동구의 천재 시인 ‘김민부’를 기리며,
    시 「기다리는 마음」 이어 쓰기
    참여 기간
    2022.11.02 ~ 11.30
    김민부 시인 [출처 국제신문 DB] 동구의 천재 시인, 김민부를 아시나요?

    김민부는 고등학교 재학 당시 동아일보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시집 『항아리』를 펴낸 동구 수정동 출신의 시인입니다. 대학 졸업 후 부산문화방송(부산MBC)에 프로듀서로 입사해 지금도 방영 중인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인 「자갈치 아지매」의 대본을 썼다고 해요. 서른한 살의 나이로 일찍 세상을 떠난 김민부를 기리며, 김민부 작시·장일남 작곡의 가곡 「기다리는 마음」을 들어보세요.

    기다리는 마음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빨래 소리 물레 소리에 눈물 흘렸네


    봉덕사에 종 울리면 날 불러주오
    저 바다에 바람 불면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파도 소리 물새 소리에 눈물 흘렸네

    만연필
    「기다리는 마음」의 3연을 내가 이어서 쓴다면?

    시와 잘 어울리는 3연을 써주신 다섯 분에게
    1만원 모바일 문화상품권 을 보내드립니다.
    한 명이 여러 편을 써도 OK! 11월 30일까지 무제한 도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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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다리는 마음

      날 불러주오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소리

      소리에 눈물 흘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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